정세랑 소설1 이만큼 가까이, 정세랑 평생가는 친구라는 게 있을까? 어릴때부터 전학을 많이 다녀서 오래된 친구가 없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의지와 능력과 에너지도 없었어서 그냥 그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만 기억속에 남아있을 뿐인데 이런 오래된 친구들이 잔뜩 등장하는 책이나 드라마를 보면 한번씩 궁금해진다 기억속의 그 친구들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 그 시절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지금 연락하면 어색하겠지..? 네가 싫어서 멀어진게 아니라고, 나에게 먼저 친구하자고 다가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싫어서 멀어진 친구도 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없어서 지금 외롭거나 그렇진 않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거의 없는 나이가 되니까 그 시절의 나를 기억해주고 같이 지나온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존재가 나말.. 2022.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