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글날 연휴에 가족들과 다녀왔던 물향기수목원!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니었지만
차가 너무너무 밀려서... 강제로 목적지 변경^^..
매일 09:00 - 18:00 3월~5월, 9월∼10월
매일 09:00 - 19:00 6월∼8월
매일 09:00 - 17:00 11월∼2월
1월 1일, 설날 휴원, 월요일 휴무
2006년 5월 4일에 문을 연 경기도립수목원이다.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 임업시험장 안에 있으며
42만 본이 넘는 식물로 꾸민 19개 주제원과 여러 가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모두 19개 주제원 이외에
산림전시관, 숲 속 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졌다.
또한 곤충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다.
고속도로에는 차가 그렇게 많더니 신기하게
오산시내 안쪽으로 들어오니 너무 조용하고 한적했다
주말인데도 주차장도 자리 널널!!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엄청 넓은데 우리는 주산책로 따라서 걷기로 했다
중간중간 빨간색 이정표가 있어서 길 잃을 걱정도 없음!
아빠가 좋아하는 연못^^
우리 집에도 미니 연못이 있는데 거기 있는 애들보다 다섯 배는
커 보이는 물고기도 있고 오리도 있다 ㅎㅎ
연못 가장자리 따라서 벤치랑 흔들 그네도 있어서
산책하다가 잠깐 쉬어가기
근데 연못 근처의 나무들이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인지
누렇게 변해있어서 조금 아쉬웠다ㅜㅜ
마치 제주도 사려니숲 같았던 공간
중간중간 미니 수국도 엄청 많았는데
여름에 왔으면 너무 예뻤을 것 같다
지금은 꽃이 다 져서 아쉽ㅜㅜ
잔디마당은 생각보다 작아서 좀 아쉬웠다ㅎㅎ
올림픽공원 같은 넓은 공간을 생각했는데
그냥 동네 작은 공원 같은 느낌..?
그래도 돗자리 펴놓고 특히 아가들 뛰어놀기엔 좋아 보였다..ㅎㅎ
그리고 이름이 물향기 수목원이라 그런지 숲 사이사이에
자연적으로 생긴 물웅덩이나 습지도 많았는데 그래서 더 신비롭고
깊은 산속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전망대는 그냥 아파트뷰라서 조금 실망했지만
내려오는 길에 엄청 오래된 나무도 보고
대나무 숲, 소나무 숲, 감나무에서 감 따먹는 청설모까지 구경했다
귀여워 ㅎㅎ
규모가 매우 큰데도 사람이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니라
정말 자연 그대로가 만든 숲길 따라 길만 내놓은 것 같았던 물향기 수목원
안에 매점은 따로 없지만 중간중간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소나무 숲 안에 야외데크와 테이블이 여러 개 있는 공간도 있고
벤치 공간도 많아서 가족 나들이나 주말 데이트로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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